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차이가 궁금하신가요?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어떤 항공사를 이용할 것인가’입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을 고려할 때는 좌석의 편안함, 기내 서비스, 가격까지 신중히 비교하게 되는데요. 최근 들어 대한항공과 에어프레미아를 두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의 가격, 좌석, 서비스, 수하물, 마일리지 등 주요 항목을 비교하고, 각각의 장단점은 물론 어떤 여행자에게 더 잘 맞는지에 대한 추천과 선택 가이드까지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에어프레미아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신생 항공사로, 중장거리 노선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항공사(HSC, Hybrid Service Carrier)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저비용 항공사(LCC)와 대형 항공사(FSC)의 장점을 결합해,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삼아 주로 미주와 동남아 노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하와이,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등 주요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확대하면서 중장거리 항공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도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일반석보다 넓은 좌석 간격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해 승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기내식, 수하물, 개인 모니터 등 일부 풀서비스 항공사의 요소를 포함해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출범 초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신생 항공사 가운데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 중입니다.
2025년 7월 2일부터는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 정기 취항을 시작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이번 신규 취항 때 예약을 했답니다. 아마도 이런 가격에 하와이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또 올지 모르겠네요.
대한항공 항공사

대한항공은 196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적 항공사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본사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삼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범위한 국제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형 항공사(FSC, Full Service Carrier)로서, 승객에게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코노미, 프레스티지(비즈니스), 일등석 등 다양한 좌석 등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등급에 따라 기내식, 음료, 엔터테인먼트, 수하물 서비스 등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글로벌 항공 동맹의 창립 멤버로, 전 세계 170개국 이상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환승과 다양한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스카이패스(Skypass)는 항공권 구매 외에도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잉(Boeing)과 에어버스(Airbus)의 최신 기종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적 안정성과 정시 운항률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항공운송을 위해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탄소 배출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이슈가 주목받으며, 향후 세계 10위권 항공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항공입니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향후 2년간은 별도 브랜드로 독립 운영될 예정입니다. 완전한 통합은 2026년 말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차이 장단점 비교(가격 등)
1. 가격과 예약 과정
에어프레미아는 확실히 항공권 가격이 저렴합니다. 뉴욕이나 LA 같은 중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20~30만 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특히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가격 대비 혜택이 좋아서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격대가 높지만, 예약 과정이 안정적이고 제휴 카드, 마일리지 사용 옵션도 다양해서 자주 타는 사람에게 유리한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공항 체크인과 서비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공항에서의 탑승 절차도 꽤 간단합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 시 우선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서 대기 시간이 짧고, 직원 응대도 친절합니다.
대한항공은 체계적이고 숙련된 서비스가 인상적입니다. 수속부터 탑승, 연결편 안내까지 굉장히 매끄럽고 편안한 느낌이랄까. 자주 해외를 나가는 사람이라면 이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좌석 공간과 기내 환경
이 부분에서 에어프레미아는 정말 가성비 만점입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다리 공간이 매우 넓고, 좌석이 뒤로 많이 젖혀져서 장거리 비행 중에도 불편함이 거의 없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 일반 이코노미도 타봤는데, 그것조차 다른 항공사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느낌이었어요.
대한항공은 좌석 등급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이코노미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좁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신 좌석 쿠션감이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본 설비는 안정적인 편입니다.

4. 기내식과 서비스 품질
기내식과 서비스의 경우 에어프레미아는 깔끔하고 실속 있는 구성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에는 따뜻한 기내식이 2번 나왔고, 맛이나 양 모두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코노미는 약간 간소하긴 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될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기내식 구성, 음료 종류, 특별식 제공 등에서 확실히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는데요, 비행중 무료 주류 서비스도 마음에 들었고, 특히 장거리 비행 시 한식과 서양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5. 수하물·마일리지 혜택
에어프레미아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준 수하물 32kg 2개로 꽤 넉넉하고, 이코노미도 혜택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마일리지 제도가 없어 단골 고객 입장에선 아쉬움이 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를 통해 마일리지를 잘 쌓고, 좌석 업그레이드나 보너스 항공권 활용이 가능해서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에겐 정말 장점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한항공 가격이 너무 높아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자주 해외를 나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마일리지를 활용할 경우 실제 따져보면 다른 중저가 항공사와 비교할 때 그렇게 가격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6. 비상 상황과 안정감
에어프레미아는 아직 항공기 수가 많지 않다 보니, 스케줄 변경이나 지연 시 대처가 조금 불안정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 큰 문제를 경험한 적은 없었지만, 그런 면에 아무래도 안정감은 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워낙 대규모 항공사라 결항·지연·환승 등 상황에서도 매뉴얼이 확실하고 안내도 꼼꼼한 편, 특히 환승이나 연결편이 필요한 여정이라면 대한항공이 훨씬 안정적이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차이 비교 표
항목 | 에어프레미아 | 대한항공 |
---|---|---|
항공사 성격 | 하이브리드 항공사 (HSC), 중장거리 중심 | 풀서비스 항공사 (FSC), 전 세계 네트워크 운영 |
설립 연도 | 2017년 | 1969년 |
운항 노선 | 미국·유럽·동남아 중심, 제한된 노선 수 | 40개국 120여 개 도시, 폭넓은 국내외 노선 |
좌석 구성 | 프리미엄 이코노미 / 이코노미 | 퍼스트 / 비즈니스(프레스티지) / 이코노미 (2025년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 예정) |
좌석 간격 | 프리미엄 이코노미 42인치 / 이코노미 33~35인치 | 이코노미 약 31~33인치 / 비즈니스 약 75인치 이상 |
기내 서비스 |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내식 2회, 어메니티 제공 / 이코노미: 기내식 1~2회 | 전 좌석 기내식 2회, 주류 무료 제공, 다양한 특별식 선택 가능 |
수하물 규정 | 프리미엄 이코노미: 32kg×2 / 이코노미: 23kg×2, 휴대 수하물 10kg+ | 이코노미: 23kg×2, 휴대 12kg / 등급별 추가 혜택 |
마일리지 제도 | 없음 (2025년 도입 예정) | 스카이패스 운영,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와 통합 사용 가능 |
가격대 | 중저가 /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성비 매우 우수 | 중고가 / 안정성, 마일리지 등 종합 가치 우수 |
운영 안정성 | 최신 기재 도입(787-9), 유연성은 제한적 | 다수 기재 보유, 정비 시스템 및 위기 대응력 우수 |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장단점 비교 표
구분 | 에어프레미아 | 대한항공 |
---|---|---|
장점 | -합리적 가격, 가성비 우수 -좌석 간격 넓고 쾌적 -최신 기재 운용 | -글로벌 노선망 보유 -서비스·기내식 다양 -마일리지·제휴 혜택 풍부 |
단점 | -노선 수 적음 -마일리지 없음 -비상상황 시 대처 여력 부족 | -높은 항공료 -일부 이코노미 좌석 좁음 -서비스 옵션 추가 비용 발생 가능 |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추천 및 선택가이드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은 항공사의 성격부터 가격, 서비스, 이용 목적까지 전반적으로 차이가 뚜렷한 편입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항공사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여행 목적, 예산, 필요 서비스를 기준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추천 대상
- 합리적인 가격에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인 분
→ 대한항공보다 20만~30만 원 저렴하면서도 좌석이 넓고 기내식 포함이라 가성비가 탁월합니다.
- 편안한 좌석이 중요한 분
→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비즈니스석 수준의 여유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이하입니다.
- 마일리지보다는 ‘당장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분
→ 마일리지 적립보다는 현재 가격과 서비스 품질이 중요한 분에게 적합합니다.
- 최신 기재, 깨끗하고 조용한 비행기를 선호하는 분
→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운항하며, 기체가 새롭고 조용한 편입니다.
대한항공 추천 대상
- 자주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다니는 분
→ 마일리지 적립과 스카이팀 제휴를 통해 보너스 항공권, 업그레이드 등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환승이나 연결편이 많은 장거리 여정을 계획 중인 분
→ 글로벌 노선망이 탄탄하고, 연결편 및 지상 서비스가 체계적이라 안정적인 여정이 가능합니다.
- 서비스 품질, 식사, 라운지, 고객 대응 등에서 높은 기준을 가진 분
→ 전통 풀서비스 항공사의 강점인 전반적인 품질과 경험이 탁월합니다.
- 중요한 출장, 가족 동반 여행 등에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분
→ 대규모 항공사로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추천 선택 가이드 요약
선택기준 | 에어프레미아 추천 | 대한항공 추천 |
---|---|---|
예산 |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항공권 | 다소 높은 가격, 종합 가치 중심 |
좌석 편안함 |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준, 매우 넓고 여유로움 | 이코노미는 다소 좁을 수 있으나 안정적 |
마일리지 활용 | 아직 없음 | 스카이패스 및 글로벌 제휴사 활용 가능 |
여행 스타일 | 실속 중심 자유 여행, 커플 여행, 가성비 우선 | 출장, 가족여행, 정기 해외여행 등 안정성 우선 |
노선 다양성 | 제한적(주요 중장거리 위주) | 전 세계 100여 도시 이상 |
항공사 신뢰도 | 신생 항공사, 최신 기재 운용 | 50년 이상 운항 경력, 비상 대응 능력 우수 |
마무리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은 성격이 확연히 다른 항공사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실속형 여행자”,대한항공은 “안정성과 혜택 중심의 고객”에게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넓은 좌석, 최신 기재가 강점인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을 부담 없이 떠나고 싶은 여행자에게 탁월한 선택이며, 반면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노선 다양성, 신뢰도 높은 고객 서비스 등으로 자주 여행하거나 중요한 일정을 가진 분들에게 안정적인 옵션이 됩니다.
여행의 목적과 스타일, 예산에 따라 두 항공사 모두 충분한 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 비교 가이드를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차이 장단점 비교(가격 등), 추천, 선택가이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