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트래블로그 VS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 차이와 장단점 비교 총정리

하나카드에서 나온 해외 결제 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vs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 뭐가 다를까?

요즘 해외여행이나 해외직구가 많아지면서,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여주는 카드에 관심 가지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하나카드에서는 ‘트래블로그’와 ‘밀리언달러 카드’ 두 가지 해외 특화 카드를 출시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 두 카드는 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외화 결제가 된다고 해서 “기능이 같은 거 아니야?” 하고 헷갈리기 쉽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외화 결제 방식부터 혜택, 사용 목적까지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하나 트래블로그 vs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내 상황에는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할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나 트래블로그란?

하나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에서 출시한 해외 결제 특화 카드입니다. 해외여행, 직구, 유학, 출장 등 외화 결제가 자주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기본적으로 외화를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체크카드(선불형)와 신용카드형 두 가지 버전이 있어 사용자의 소비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체크카드형 트래블로그 (선불형)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선불형)는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외화 하나머니’에 충전해두고, 해외에서 결제 시 해당 외화 잔액에서 바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해외원화결제서비스 이용 불가)

이때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 없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율 부담 없이 실속 있는 결제가 가능합니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종류는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기본형,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세 가지가 있는데요, 각 카드마다 혜택이나 디자인, 부가 기능이 조금씩 달라 사용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형 트래블로그

트래블로그는 신용카드 버전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형 트래블로그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면서도 해외 결제 시 하나머니 3% 적립, 국내 최대 1.3% 적립,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는 구조입니다.

연회비는 2만 원으로 비교적 부담이 적고, 전월 실적 없이도 기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대 58개 이상의 외화를 지원하고 있어, 여행지에 따라 다양한 통화로 미리 충전해두고 자동으로 해당 통화가 차감되는 구조도 매우 편리합니다.

트래블로그 카드 종류 요약

카드 유형	대표 카드명	특징
체크카드형	트래블로그 기본형 / 트래블GO /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선불형 외화 결제,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신용카드형	트래블로그 기본 / 스카이패스 / 프레스티지	포인트 적립, 부가 서비스, 해외 수수료 면제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란?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는 하나은행의 외화계좌(‘밀리언달러 통장’)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외화 기반 카드입니다.
일반 신용카드처럼 ‘원화 결제 후 환율 적용’ 구조가 아닌, 외화를 실제로 보유한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방식이라 해외 결제에서 환율·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카드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해외에서 결제할 때, 내 외화 계좌에 있는 달러가 그대로 출금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100달러를 결제하면,

• 내 외화계좌에 있는 100달러가 바로 빠져나가고,
• 환전 수수료나 해외이용 수수료가 붙는 구조가 아예 없습니다.

따라서 환전 수수료, 카드 해외 이용 수수료 모두 발생하지 않으며, 브랜드 수수료(VISA/Master 기준 약 0.7%)만 부과됩니다.

또한, 이 카드는 해외 ATM 출금 기능도 제공됩니다. 외화계좌에 보유 중인 달러를 비자/마스터 로고가 있는 해외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 체류나 현지 생활 시에도 실용적입니다.

다만, 이 카드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하나은행의 밀리언달러 외화통장을 개설하고, 일정 금액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또한 이 카드는 달러 기반 카드이기 때문에, 유로, 엔화, 위안화 등 달러 외 통화 결제 시에는 다시 환산되어 차감되며, 이 과정에서 일부 환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거나 준비 중이라면 아래에 해외 여행과 관련하여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내용들이 있으니 함께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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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트래블로그 VS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 차이 장단점 비교

하나 트래블로그와 하나 원밀리언달러 카드 차이와 장단점을 항목별로 상세하게 비교하기 전에 먼저 먼저 두 카드의 주요 차이점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하나 트래블로그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
카드 종류	체크카드(선불형), 신용카드 선택 가능	외화계좌 연동 카드 (신용카드 기반)
외화 결제 방식	외화 하나머니 충전 → 외화로 결제	외화계좌(달러) 잔액 → 직접 결제
환율 적용 시점	카드사 매입 시점 (신용형) or 충전 시점 (체크형)	사용자가 환전한 시점 기준
해외 이용 수수료	체크형: 없음, 신용형: 약 1.2%	카드사 수수료 없음, 브랜드 수수료만 약 0.7%
환율 우대	체크형: 100% 환율 우대 신용형: 간헐적 이벤트	환전 시 최대 80% (USD 기준)
포인트/혜택	트래블포인트 적립 (체크형: 해외 1%) (신용형: 해외 3%, 국내 최대 1.3%	해외 결제 1.5% 자동 캐시백 (월 최대 3만 원)
외화 충전 필요 여부	체크형: 필요 (외화 하나머니) 신용형: 불필요	필요 (하나은행 외화 계좌에 달러 보유)
지원 통화	58개 외화 통화 지원	달러 기반 (기타 통화는 자동 환산)
해외 ATM 출금	가능 (카드 브랜드 및 지역에 따라 다름)	가능 (보유 달러 그대로 출금)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형만 하나머니 적립 가능	없음
연회비	체크카드 없음 / 신용카드형 2만 원	15,000원
발급 조건	하나카드 회원이면 신청 가능	하나은행 외화계좌(밀리언달러 통장) 필요
적합한 사용자	여행자, 직구족, 다양한 외화 사용	미국 장기 체류, 외화 자산 보유자

1. 카드 구조 차이

하나 트래블로그는 일반적인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형식이지만,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는 외화계좌와 연동되는 특수 구조입니다. 즉, 하나는 ‘카드 중심’, 다른 하나는 ‘외화계좌 중심’이라 보시면 됩니다.

단,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의 경우 국내에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체크카드로 사용할 경우 외화 계좌가 아닌 원화 계좌로 연동됩니다.

2. 결제 방식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여행 전에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한 외화 하나머니를 충전해두고, 해외에서 결제 시 충전된 외화 잔액에서 바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충전 시 환율이 고정되기 때문에 예측 가능한 소비가 가능합니다.

반면, 밀리언달러 카드는 외화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어야 결제 가능한 카드로, 결제할 때 외화계좌에 보유 중인 달러(USD)가 직접 출금됩니다. 사용자가 환전한 시점의 환율이 적용되며, 결제 시점에는 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이 없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하나은행 외화계좌가 반드시 필요하고, 계좌에 외화가 입금되어 있어야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미 외화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이 카드 하나만으로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어 국내외 통합 카드로 활용하기에 매우 실용적입니다.

3. 지원 통화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는 최대 58종의 외화를 지원, 여행 전 미리 해당 국가의 통화(예: 일본 엔화, 유로화, 태국 바트 등)를 외화 하나머니에 충전해 둘 수 있고, 해외에서 결제 시 충전해둔 그 외화가 그대로 사용되기 때문에 별도의 환전 과정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반면, 밀리언달러 카드는 구조상 달러(USD) 단일 통화만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통화 국가에서 결제할 경우, 해당 금액이 달러로 자동 환산되어 인출됩니다.

이때 국제 브랜드사(VISA, Mastercard 등)의 환율이 적용되며, 실시간 기준 환율이기 때문에 결제 시점의 환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밀리언달러 카드는 다양한 국가의 여행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혜택과 적립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신용카드형)는 여행 혜택과 적립 중심의 카드입니다. 항공, 면세점, 해외 쇼핑 등 특정 업종에서 최대 3% 하나머니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일부 항목은 전월 실적 없이도 기본 적립됩니다.

해외 결제 시에는 수수료 면제 또는 적립 중 선택이 가능한 점도 장점입니다. 카드 종류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이나 프리미엄 바우처 등 추가 혜택도 제공돼, 혜택을 챙기며 여행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는 실속 중심 카드입니다. 포인트 적립이나 마일리지보다는 외화를 실사용할 때 수수료 없이 사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즉, 혜택보다 실질적인 외화 사용과 수수료 절감이 중요한 분들께 적합합니다.

5. 해외 ATM기기에서 현금 인출

트래블로그 카드와 밀리언달러 카드 둘 다 해외 ATM 인출 시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사용하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먼저 앱에서 외화를 충전해 두고, 해외 ATM에서 그 외화를 인출하는 방식으로, 인출할 때는 수수료가 없지만, 나중에 남은 돈을 다시 원화로 바꾸면 1% 정도 수수료가 생깁니다.

밀리언달러 카드는 충전할 필요 없이 바로 해외 ATM에서 바로 뽑으면 되는데, 원래 있던 출금 수수료(3달러)나 해외 이용 수수료도 다 면제됩니다. 전월 실적 같은 조건도 없습니다.

단, 두 카드 모두 해외 ATM 기기 자체에서 받는 수수료는 따로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약 4달러 정도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기본 출금 금액도 20달러 이상, 하지만 해외 ATM을 이용할 때 너무 적은 금액을 인출하게 되면 수수료 비중이 커지기 때문에 한 번에 최대한 많은 현금을 인출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6. 발급 조건과 접근성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는 발급이 간편한 편입니다.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고, 신용카드도 온라인이나 영업점을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화계좌 없이도 외화 하나머니 충전만으로 사용 가능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반면, 밀리언달러 카드는 외화계좌 개설이 필수입니다. 카드 발급 전, 하나은행 외화계좌를 개설하고, 환전 또는 외화 이체를 통해 잔액을 보유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외화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질적인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외화 계좌나 환전 경험이 없는 사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는 편입니다.

상황별 추천, 하나 트래블로그와 밀리언달러 카드 중 어떤 카드가 더 유리할까?

두 카드 모두 해외 결제 수수료를 줄여준다는 점에서는 큰 장점이 있지만,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더 유리한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카드를 골라보세요.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 추천 대상

•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거나, 여러 외화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
• 해외결제는 물론 국내에서도 카드 혜택을 함께 누리고 싶다
• 포인트 적립(하나머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하고, 연회비가 부담되지 않는다
• 하나카드 앱 또는 하나은행 계좌 연동에 불편함이 없다

→ 이런 분들의 경우 환율 우대 100%, 외화 하나머니 충전,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한 실속형 여행 카드로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추천드립니다.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 추천 대상

• 미국 중심의 해외 체류 또는 장기 출장을 계획 중이다
• 실제 달러 외화 자산을 보유 중이거나, 외화계좌를 활용하고 있다
• 복잡한 포인트 혜택보다 외화 실사용에 집중하고 싶다
• 해외 ATM 출금 기능이 꼭 필요하다
• 달러 결제 위주이고, 다른 통화는 부수적으로 사용한다

→ 이런 분들께는 달러 기반 외화계좌(하나 은행 외화계좌)에서 직접 결제되는 실물 외화 중심 카드인 하나 밀리언달러 카드가 적합합니다.

이와 유사한 카드로 Wise Multi-Currency Card (와이즈 멀티커런시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사용자가 다중 통화 계좌에 외화를 보유하고, 해당 잔액으로 현지 결제 및 ATM 출금이 가능한 국제 선불 카드로, 여러 통화를 정산 기반으로 ‘실제 외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밀리언달러 카드와 구조가 유사합니다.

또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해당 카드를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연결하면, 해외에서 결제 시 해당 외화 잔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달러 잔액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자동 환전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채워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고, 환전 수수료·해외 결제 수수료가 모두 면제되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마무리

하나 트래블로그와 하나 원밀리언달러 카드는 모두 해외 결제 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해외 특화 카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구조와 활용 목적은 꽤 다릅니다.

트래블로그는 간편한 충전형 구조와 하나머니 적립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여행·직구·유학생 모두에게 폭넓게 잘 어울리는 카드고, 원밀리언달러 카드는 외화 계좌에 직접 보유한 달러 자산을 결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테크에 관심 있는 분, 달러 자산을 실질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께 더 잘 맞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방식으로 외화를 사용하고 싶은가”입니다. 편리함과 혜택을 우선할지, 외화 직접 보유의 실질성에 집중할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죠.

이 글을 통해 두 카드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해외 결제 카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하나 트래블로그 VS 하나 원밀리언달러 카드 차이와 장단점 비교 총정리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