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무상수거가 가능하다는 거 들어보셨나요?
이사, 계절 바뀔 때마다 한 번쯤은 묵직한 냉장고나 세탁기, 낡은 책장 같은 대형 폐기물을 정리해야 할 일이 생기게 되는데요, 매번 스티커 붙이고, 수수료 내고, 골치 아픈 신고 절차까지 거쳐야 해서 그냥 미루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잘만 알면, 이 모든 걸 무료로, 아주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환경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면, 돈 한 푼 안 들이고, 직접 나르지 않아도 되고, 수거 기사님이 집 앞까지 방문해 가져가 줍니다.
특정 조건만 맞춘다면, 전자레인지나 밥솥 같은 소형 가전도 무료 수거가 가능하답니다. 이에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무료(무상) 수거 가능한 품목부터 신청 방법, 수거 조건, 일정, 비용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Contents
폐가전 무상수거란?
폐가전 무상수거는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가전제품을 돈을 들이지 않고 무료로 수거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서비스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지자체·가전 제조사·e순환거버넌스 같은 전문 수거기관이 함께 운영합니다.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부터, 전자레인지, 선풍기, 청소기 등 작은 가전제품까지 조건에 따라 무료 수거가 가능한데요, 직접 들고 나를 필요 없이 기사님이 집까지 와서 방문 수거해 주기 때문에 특히 여성 1인가구, 고령자, 아파트 거주자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그럼 왜 이런 제도를 운영할까요?
1. 불법 투기 방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불법 투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같은 가전제품은 부피도 크고 무게도 나가다 보니 그냥 아무 데나 버리기 쉽지 않죠.
그런데 예전에는 처리 방법을 잘 몰라서 밤늦게 골목길이나 쓰레기장 한쪽에 슬쩍 놓고 오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런 식의 무단 투기는 단순한 쓰레기 문제가 아니라, 도시 미관 훼손과 환경오염, 처리 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2. 자원 재활용
폐가전 무상수거의 또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재활용 가치입니다. 폐가전에는 생각보다 많은 금속, 플라스틱, 유리 등이 들어 있는데 이걸 잘 분리해서 재활용하면 자원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환경부는 지자체, 제조사, 전문 처리 업체와 함께 가전제품을 효율적으로 회수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거죠.
3. 배출자 부담 완화
마지막으로는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큽니다. 원래대로라면 냉장고나 세탁기 하나 버리는 데에도 스티커를 사고,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따로 신고하고, 직접 들고 나와서 배출 장소까지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신청만 하면 집 앞으로 와서 무료로 수거해 가니 시간과 비용 모두 아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결국 폐가전 무상수거는 시민 편의, 환경 보호, 자원 순환이라는 세 가지 목적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공공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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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전 무상수거 가능 품목 정리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는 모든 전자제품을 다 받아주지는 않습니다. 정해진 품목과 조건이 있는데, 이걸 미리 알고 신청해야 무료 수거가 거절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 폐가전 무상수거 가능 품목, 어떤 품목이 가능한가요?
1. 대형 가전제품
먼저, 가장 대표적인 무상수거 대상(가능 품목)은 대형 가전제품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처럼 크고 무게 있는 제품은 1개만 있어도 무상 수거가 가능합니다. 고장이 났든 오래됐든, 외관이 멀쩡하고 설치만 해제되어 있으면 무상수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 소형 가전제품
그다음은 소형 가전제품입니다.
전자레인지, 믹서기, 청소기, 밥솥, 모니터, 노트북 같은 제품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 소형 제품들은 5개 이상을 모아서 한 번에 배출해야 무상 수거가 가능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3. 가능 품목 예시
무상 수거 가능한 품목 예시를 열거해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 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스탠드·벽걸이형)
- TV, 모니터, 오디오, 스피커
-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히터, 선풍기, 토스터기 등 (소형 가전 5개 이상)
- 런닝머신, 자전거, 실내 자전거, 컨벡터 등 생활가전
이외에도 컴퓨터(PC) 본체와 모니터, 오디오 세트처럼 두 개 이상의 구성으로 이뤄진 세트 가전도 수거가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한 세트로 묶여 있다는 점이 명확해야 합니다. 무상 수거가 어려운 경우를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거가 어려운 경우
- 소형 가전이 5개 미만일 때
- 제품이 심하게 파손되었거나 부품이 분리된 상태일 때
- 벽에 설치된 에어컨이나 TV 등 철거되지 않은 제품
- 가구류: 옷장, 책상, 소파, 매트리스 등은 별도 신고 필요 (구청 대형폐기물 처리)
이상 폐가전 무상수거 가능 품목에 대해 정리하자면, 가전제품은 대부분 무상 수거 가능하지만 소형 제품은 수량 조건이 있고, 가구는 무상수거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꼭 구분해 주셔야 합니다.
만약 가구 무상수거를 원한다면 별도의 신청 방법이 따로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은 어디서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다음은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절차에 대한 내용입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절차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아주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전화 한 통으로도 얼마든지 수거 예약이 가능합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서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폐가전 무상수거 3가지 신청 방법
1. 온라인 신청 (PC/모바일)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은 가장 먼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환경부 위탁 운영)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간단한 입력만으로 원하는 날짜에 수거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단,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 도서 벽지, 수거 차량 진입 불가 지역 등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수거 일정이 늦어지거나 서비스 제공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신청 접수 시 화면에 “수거 불가 지역” 안내가 뜨거나, 전화로 개별 안내받게 됩니다.
또한 일부 지역(특히 지자체가 별도 수거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에서는 자체 시스템을 우선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럴 경우 안내를 따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여기서는 폐가전 무상수거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공식 홈페이지 주소
● 이용 시간
- 24시간 접수 가능
● 신청 방법 절차 (이용 방법)
- 홈페이지 접속 후 로그인
- 회원가입 없이도 비회원 신청 가능
- 단, 회원 가입 시 향후 재신청이 더 간편해집니다.
- 주소 입력 및 수거 희망일 선택
- 도로명 주소 또는 지번 주소 입력
- 달력에서 수거 가능한 날짜 선택 (보통 3~7일 이내 선택 가능)
- 주소 입력 시 해당 지역 수거 가능 여부 자동 확인
- 수거할 폐가전 품목 선택
- 대표 품목 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 한 번에 여러 품목도 선택 가능 (수량 제한은 있으나 대부분 처리 가능)
- 신청 완료 후 확인 메시지 수신
- 신청이 완료되면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문자(SMS) 알림
- 보통 수거 전날 또는 당일 오전에도 추가 안내 문자 발송됨
- 기사님이 직접 방문하여 집 안에서 수거 (운반까지 무료)
-> 공식 홈페이지 신청의 장점은 내가 원하는 날짜를 직접 고를 수 있어 편리하고, 집 안에서 직접 수거해 주기 때문에, 무거운 가전을 따로 꺼내놓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접수 내역은 홈페이지 ‘신청조회’ 메뉴에서 확인 및 취소도 가능합니다. 단, 수거 당일에는 문 앞에 사람이 있어야 하며, 부재 시 수거가 무산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2. 전화 신청 방법
만약 인터넷이 어렵다면?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상담원과 직접 통화하면 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대표번호
- 1599-0903
●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8시 ~ 오후 8시
- 토요일: 오전 8시 ~ 오후 1시
-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 신청 방법 절차 (이용 방법)
- 전화 연결 -> 자동 안내 후 상담원 연결
- 상담원에게 수거 신청 정보 전달
- 수거할 주소
- 폐가전 품목 (냉장고, 세탁기, TV 등)
- 수거를 원하는 날짜
- 신청 완료 후 문자 알림 수신
- 접수된 일정과 품목 내용이 문자(SMS)로 안내되고, 이후 수거 하루 전 또는 당일에도 확인 문자가 발송될 수 있습니다.
-> 전화 신청은 특히 어르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분, 스마트폰이나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 온라인보다 전화로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편한 분들께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3. 아파트 관리 앱 또는 지자체 연계 시스템
최근에는 일부 아파트 단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자체 앱이나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별도로 환경부 사이트를 찾지 않아도, 주거지 관리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예시 앱 및 시스템
- 아파트아이(App): 전국 다수의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대표 아파트 관리 앱
- 서울시 e-배출: 서울시 거주자 전용 폐기물 배출 예약 플랫폼
● 신청 방법 절차
- 아파트 관리 앱 또는 지자체 앱에 접속
- ‘생활 민원’ 또는 ‘폐기물 수거’ 메뉴 선택
- 수거할 가전제품 품목과 날짜 선택 후 신청
- 접수 완료 알림 또는 확인 문자 수신
-> 이 방법은 도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아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각 지역별로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거주 중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서비스 연계 여부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조건, 주의사항 필수
무상수거는 말 그대로 ‘무료’이지만,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만 수거가 가능합니다. 이 폐가전 무상수거 조건에 대해서는 가능 품목에 대해 정리할 때 이미 언급한 부분이 있지만 다시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무렇게나 버려두면 그냥 가져가겠지… 했다가 수거가 거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음의 폐가전 무상수거 조건을 사전에 잘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 반드시 지켜야 할 폐가전 무상수거 조건
✔️ 소형 가전은 5개 이상 모아서 배출해야 합니다.
- 전자레인지, 밥솥, 노트북, 선풍기 같은 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이 되어야 무상 수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4개 이하면 수거가 거절되며, 주민센터나 대형 폐기물 신고를 따로 해야 합니다.
✔️ 제품이 분해되거나 주요 부품이 빠져 있으면 수거 불가
- 냉장고의 냉각기, 에어컨의 배관, 세탁기의 모터 등 핵심 부품이 제거된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고장”은 괜찮지만, 의도적인 분해나 심각한 파손은 안됩니다.
✔️ 설치된 상태 그대로는 수거 불가
- 벽걸이 에어컨, 벽걸이 TV, 천장형 조명 등은 반드시 철거된 상태여야 수거가 가능합니다. 철거가 안 된 제품은 기사님이 수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제품 외관이 너무 심하게 훼손된 경우 수거가 어렵습니다.
- 불에 탄 흔적, 내부가 노출될 정도의 부서짐 등 파손 상태가 심각하면 수거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수거 장소는 집 안 또는 문 앞, 엘리베이터 이용 가능한 위치로 지정해야 합니다.
- 좁은 계단, 고층 옥상, 외부 경사 등은 수거 불가 엘리베이터 없는 다세대 주택의 고층일 경우 사전에 전화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 주의사항
✔️ 별도 스티커는 부착하지 않아도 됩니다.
- 구청에서 발급하는 대형폐기물 스티커는 폐가전 수거에 필요하지 않습니다.
✔️ 기타 가구나 생활용품은 함께 배출할 수 없습니다.
- 책상, 의자, 침대 프레임 등은 폐가전이 아닌 ‘폐가구’로 분류되며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통한 유료 신고 배출이 필요합니다.
✔️ 제품에 연락처 메모를 붙이면 더 좋습니다.
- 같은 날 여러 세대가 배출할 경우 기사님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연락처를 메모지로 붙여두면 수거 누락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 이런 조건과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신청에서 수거까지 한 번에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분해된 제품 수거 거절”이나 “소형가전 5개 미만”은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오류이니 꼭 체크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후 수거까지 일정은 얼마나 걸릴까요?
수거 일정, 얼마나 걸릴까?
폐가전 무상수거는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오는 건 아닙니다.
- 신청 → 일정 확인 → 기사 방문 → 수거 완료
이렇게 절차가 진행되며, 지역과 상황에 따라 수거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보통 수거까지 걸리는 시간은?
- 보통 신청 후 수거까지 걸리는 시간은 신청 후 1~3일 이내 수거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지역이나 수거 일정, 수거 기사님의 스케줄에 따라 최대 5일 정도 소요될 수도 있습니다.
- 신청할 때 원하는 날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스템에서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해 줍니다.
✅ 수거일 확정 및 알림 절차
- 수거일은 신청 후 바로 확정되는 건 아닙니다.
수거 전날 저녁(보통 오후 6시 이후) 또는 수거 당일 아침에 “방문 예정 시간과 기사님 연락처”가 문자로 전송됩니다. - 수거 당일에는 따로 기다릴 필요 없이, 배출 장소에 가전제품만 잘 내놓으면 됩니다. (문 앞, 베란다, 1층 등 미리 지정한 위치)
- 수거 후엔 완료 문자가 따로 오지 않아도 문제 없습니다.
다만, 부재 중 수거가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신청 시 비상 연락처를 함께 입력해두면 더 안전합니다.
✅ 수거 일정 관련 팁
- 수거를 빨리 받고 싶다면 평일 오전 시간대 신청이 유리합니다. 수거 예약도 여유가 있고, 바로 다음 날 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수거 예정일에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겼다면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예약 변경이나 취소도 가능합니다.
- 토요일에도 수거가 가능하긴 하지만 일부 지역은 평일만 운영되기 때문에 신청 시 일정 안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폐가전 무상수거는 내가 원할 때 바로 오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1~3일 내외로 신속하게 수거가 이루어지며 문자 안내까지 받아볼 수 있어 전체적으로 편리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폐가전 무상수거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 진짜 무료일까요?
수거 비용, 진짜 무료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진짜 100% 무료입니다. 운반비도, 수수료도, 스티커도 필요 없습니다. 그럼 왜 무료로 해줄까요?
✅ 왜 무료로 해주나요?
이 제도(폐가전 무상수거)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환경부와 지자체, 가전 제조사, e순환거버넌스가 함께 운영하는 공공 자원순환 정책입니다.
버리는 사람에게 비용 부담을 주지 않고 정해진 품목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거하면 운영 주체들이 처리비용을 부담하는 구조예요.
즉, 우리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정부와 제조사, 자원순환기관이 대신 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무료 수거, 이럴 때만 가능합니다.
- 수거 대상에 포함된 가전제품일 것
- 제품이 분해·파손되지 않은 상태일 것
- 소형 가전은 5개 이상을 한 번에 배출할 것
- 벽걸이 에어컨, TV 등은 설치 해제된 상태일 것
이러한 조건만 충족되면,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시 수거 기사님이 집 앞 또는 안쪽까지 방문해서 가져가는데도 돈이 들지 않습니다.
❗ 이런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상황 | 발생 비용 |
|---|---|
| 소형 가전 5개 미만 배출 | 구청 신고 후 유료 배출 필요 |
| 가구, 생활 폐기물 배출 | 대형폐기물 스티커 구매 필요 (2천~2만 원대) |
| 설치된 상태의 제품 철거 요청 | 철거비 별도, 수거 자체가 거절될 수도 있음 |
| 수거 조건에 맞지 않는 제품 | 민간 업체 이용 시 유료 견적 발생 가능 |
✅ 민간 업체는 왜 돈을 받을까?
간혹 ‘폐가전 무료 수거’ 검색을 통해 신청을 했는데, 업체가 와서 현장 수거비, 철거비, 차량비 등 명목으로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환경부 무상수거 서비스와 전혀 무관한 사설 업체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공식 경로(1599-0903 / www.15990903.or.kr)를 통해 신청하면 그 어떤 비용도 청구되지 않으며, 사전 고지도 확실하게 진행됩니다.
이처럼 공식 경로만 잘 활용하고, 내가 배출하려는 가전이 수거 조건에 맞는지만 체크하면 돈 걱정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실수 없는 체크리스트
그럼 이제 폐가전 무상수거를 신청부터 배출까지 실수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드리겠는데요, 이건 한 번 정리해두면 다음에 또 버릴 일이 생겨도 헷갈리지 않고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폐가전 무상수거, 실수 없는 체크리스트
✔️ 무상 수거 대상인지 먼저 확인하기
- 내가 버리려는 물건이 가전제품인지
- 소형 가전이라면 5개 이상인지
- 제품이 심하게 부서지거나 분해되지 않았는지
- 철거가 필요한 제품(에어컨, 벽걸이 TV 등)은 미리 분리했는지
TIP: 옷장, 침대, 책상 등은 ‘가구’에 해당돼 무상 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 수거 신청은 어디서?
- 15990903.or.kr에서 온라인 신청했는가?
- 또는 1599-0903으로 전화 신청했는가?
- 주소, 연락처, 수거 품목, 희망 날짜는 정확하게 입력했는가?
✔️ 수거 일정 및 방법 확인
- 신청 후 수거 일정은 문자로 오는지 확인
- 수거 날짜와 시간은 미리 메모해두기
- 배출 위치(집 앞, 베란다 등) 미리 정리
- 당일 부재 시 연락 가능한 번호를 남겼는가?
✔️ 배출 전 최종 점검
- 제품 외관이 너무 훼손되지 않았는가?
- 혼동 방지를 위해 이름 or 연락처 메모를 제품에 부착했는가?
- 집 안에 놓을 경우, 기사님 출입이 가능한지 확인했는가?
✔️ 기타 주의사항
- 스티커를 따로 붙일 필요는 없는가? (폐가전은 필요 없음)
- 수거 예정일이 주말인 경우, 내 지역도 수거 가능한지 확인
- 수거가 안 되는 품목은 구청 대형폐기물 신고로 따로 처리했는가?
이 체크리스트대로만 따라간다면 이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을 처음 이용하시는 분도 걱정 없이, 한 번에 깔끔하게 폐가전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유의사항 & 추가 꿀팁
폐가전 무상수거는 전국 어디서든 신청이 가능하지만, 지역별로 운영 방식이나 일정, 추가 서비스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지역별로 이런 점은 꼭 확인하세요.
- 일부 지자체는 수거 요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 수·금만 수거, 또는 특정 동네는 주 1회 등
- 서울시의 경우, ‘서울시 e-배출’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해 폐가전 외에도 폐가구 일부를 수거해주는 시범 사업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 도서지역이나 일부 농촌 지역은 수거 주기가 길거나 집 앞 수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신청 시 콜센터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고 있으면 유용한 꿀팁
- 예약 가능한 날짜가 너무 멀다면?
평일 오전 시간대에 다시 시도해 보세요. 예약 취소 건이 생기면 빠른 날짜가 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소형가전 5개를 채우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배출하거나, 미리 고장난 가전을 모아뒀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 수거 후 문제 발생 시
콜센터(1599-0903)나 홈페이지 ‘예약조회’ 메뉴에서 수거 이력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합니다.
- 재활용센터, 자원순환 플랫폼도 참고하세요
지역에 따라선 ‘자원순환센터’, ‘리사이클링 스테이션’에서 가구나 생활용품을 저렴하거나 무료로 수거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릴 땐 번거롭고, 몰랐을 땐 돈까지 들었던 대형 가전제품들. 하지만 알고 보면, 신청 한 번으로 돈 들이지 않고, 환경도 지키는 방법이 있다는 것 이제 아셨죠?
폐가전 무상수거는 단순히 ‘가전제품을 버리는 방법’이 아니라 더 나은 생활 습관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더는 무거운 물건 들고 주민센터로 가지 마세요. 몇 번의 클릭, 혹은 전화 한 통이면 지금 당장 우리 집 앞까지 친절하게 와주니 이를 꼭 활용하세요.
이상 폐가전 무상수거 가능 품목부터 신청 방법, 수거 조건, 일정, 비용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